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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세상

카카오 네이버 주가 급락 원인 2가지. 더 떨어질까? 지금 사야할까?

by 모아모아뇽 2021. 9. 12.

9월 7일부터 카카오 네이버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주식 폭락의 원인과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미래 주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게요.

 

 

 

 

 

 

 

 갑자기 하락한 카카오와 네이버

 

국내 양대산맥인 카카오와 네이버가 이번주에 갑자기 급락을 하면서 200만 개미들의 비명소리가 커졌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8일 무려 10%가 넘게 빠지고 다음날 반등을 기대했지만 추가로 7.22%가 빠졌습니다. 네이버도 8,9일에 걸쳐 10%이상 하락세였지요.

 

카카오 네이버 3개월 주가 그래프

 

 

 

 

 

 

 

 

 

 

 지금이 매수할 때 VS 주가 하락세를 막을 수 없다

 

그래프만 보면 다시 상승만 해준다면 당장 풀매수해야 할 타이밍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매입으로 단타쟁이들도 엄청 뛰어들 것 같기도 하고요.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뉘어지고 있어 어떤 말을 믿어야할지 모르는 상황인데요, 중요한 것은 "왜 주가가 빠지느냐? " 입니다. 기업들의 미래를 분석해서 이 현상이 장기전으로 갈지 단순 이벤트성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주가 폭락의 원인은? 

 

 

1 )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규제

폭락이 시작되던 7일.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금융 플랫폼에 규제를 가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페이, 토스 등에서 타 금융사의 각종 금융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9월 25일부터는 하지 못합니다.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금융소비자 보호법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단순 광고 대행"이라고 하였었지만 금융당국은 "투자 중개행위"라고 보는 것이죠. 투자 중개행위를 하려면 금융위에 금융상품 판매대리, 중개업자로 등록을 해야 합니다. 

 

- 카카오페이에는 직격탄

카카오 페이는 10일부터 자동차보험료 비교가입 서비스를 중단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가입을 하면 카카오 페이가 일정의 수수료를 받는 구조였는데 이제 이게 불가능해진 것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이 매출이 무려 30%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회사 가치가 줄어들게 되어 주식 상장 또한 연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 그나마 다행인 네이버

네이버파이낸셜은 중개 방식의 사업모델은 아니었고 금융상품을 배너 형태로 띄우는 서비스였습니다. 이 모델은 법 위반의 여지가 없다고 결론이 나서 카카오 페이도 네이버처럼 배너 광고로 소개하는 식으로 전환을 하고자 고민하고 있습니다.

 

2) 여당의 <플랫폼 기업 규제>

국회의 여당을 중심으로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에 대하여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및 골목상권 생태계 보호 대책 토론회를 열면서 플랫폼 규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토론회를 주재한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카카오가 소상공인에게 높은 수수료를, 국민에게는 비싼 이용료를 청구하여 이익만 극대화 하는 탐욕과 구태의 상징으로 전락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의 무자비한 사업 확장의 문제를 강력히 지적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미래는?

 

플랫폼 기업의 규제는 전 세계적인 트랜드입니다. 최근 구글에서 앱 결제 수수료 때문에 '구글 갑질방지법'을 대한민국에서 통과시키면서 한국 정부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구글과 애플 등의 인앱 결제를 규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앱 결제는 구글이나 애플이 개발한 내부 결제 시스템으로만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인데요, 수수료를 구글과 애플만 받아갈 수 있고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구글 갑질이라고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구글을 겨냥했던 규제가 국내 기업으로도 향하는 추세입니다. 대선을 앞두기도 했고 국회에서 플랫폼 규제를 위한 법안이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조속히 카카오와 네이버에서 이 규제에 대한 대응안을 마련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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