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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리뷰

꼬꼬무 시즌3 2회 대한민국 악인열전, 엄여인 방화사건 현재 근황은?

by 모아모아뇽 2021. 10. 28.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 3는 정규편성되어서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됩니다. 10월 28일 방영되는 2회에서는 <대한민국 악인열전 - 피도 눈물도 없이>편에서 엄 여인 방화사건을 다룹니다. 어떤 사건이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2005년, 어느날의 화재 신고와 엄 여인

 

2005년 2월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 되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화상 치료 전문 병원이었죠. 화재를 진압해서 연기를 따라가보니, 병원에 한 탕비실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자마자 휘발유 냄새가 진동했죠. 방화였다는 증거였습니다.

 

용의자들의 탐문한 뒤 확보된 단 한 명의 용의자는 29살의 여성 엄 씨였습니다. 오래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딸의 환영을 보고 싶어서 불을 질렀다고 했는데요. 불구속 수사로 전환이 되면서 사건이 그렇게 마무리 되는 것 같았습니다.

 

 

 

 

경찰서를 찾아온 한 남자

 

며칠 뒤에 한 남자가 강남 경찰서를 찾았는데요. 엄 씨의 담당 형사를 불러 달라면서 망설이던 그 사람의 정체는 바로 엄씨의 남동생이었습니다. 어떤 일로 찾았을까요? 계속된 망설임 끝에 믿지 못할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평소에는 천사라고 불리었던 엄씨가 계속 같은 사건을 일으키는 방화범이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진짜 얼굴은 과연 무엇일까요?

 

 

 

 

 

 

보험금을 노려 온 가족을 노린 엄 여인의 범죄

 

사망자 3명과  부상자 4명을 낸 엄 여인의 범죄는 은행 보험금을 노린 것이었습니다. 부상자 중 두 명은 실명,  두 명은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피해자는 가족들이었습니다. 엄 여인은 보험 설계자로 일한 경력이 있었고 두 번 결혼했는데 남편 두 명을 다 약을 먹여 살해했습니다. 거기에다가 어머니와 오빠를 실명하게 하고 보험금을 타기 위해 불을 질렀죠. 

 

 

아래 엄 여인의 자세한 범죄내용이 이어집니다.

 

 

 

 

 

데자뷔 같은 엄 여인의 범죄는?

 

 

남편이 첫 대상

범죄는 2000년부터 시작이 됩니다.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핀으로 눈을 찔러 실명 시켰습니다. 2001년 6월에는 같은 수법으로 남편의 얼굴에 끓는 기름을 부어 화상을 입혔고요, 그해 9월에는 계속 같은 방식으로 수면제를 먹인 후 배를 주방용 칼로 찔러 자상을 입혔습니다.

 

다음 해인 2002년 2월에도 수면제를 먹인 후 남편의 배를 칼로 찔러 자상을 입히는데 남편은 치료 중에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계속 살았는지 놀라울 따름이네요. 실명을 해서 부인이 범인인 줄 몰랐던 걸까요?

 

같은 해 11월에 놀랍게도 재혼을 합니다. 이 남편은 전 남편이 죽은지 일주일만에 나이트에서 만난 남자였습니다. 재혼한 남편에게도 역시 수면제를 먹이고 실명을 하게 합니다.

 

 

 

 

어머니와 오빠, 남동생에게까지 범죄

다음엔 2003년 7월 본인의 어머니에게 수면유도제 섞은 주스를 먹이고 양 눈을 주사바늘로 찔러 실명하게 합니다. 참고로 두 눈의 실명은 사망과 동급의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그해 11월에는 오빠에게 수면유도제 섞은 술을 먹이고 양 눈에 염산을 넣어 실명하게 했습니다. 2004년 4월에는 입원 중인 오빠의 링거 호스에 이물질을 넣어 죽이려다가 미수에 그쳤습니다.

 

다음해인 2005년 1월, 오빠에게 수면유도제를 탄 주스를 먹이고 불을 질러 오빠와 남동생에게 화상을 입힙니다. 그리고 세 들어 살던 아파트에 불을 질러서 집주인을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달 2005년 2월, 입원 중이던 병원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질렀으며 그 후 체포되었습니다.

 

 

 

 

천사라고 불렸던 여인, 현재 근황은?

배우 박진희를 닮은 빼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고, 조용하고 나긋나긋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주위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라고 합니다. 남편을 죽인 후에도 시가에 극진히 잘해서 천사라고 불렸고, 경찰들조차 예쁜 말씨와 용모에 넘어갈 뻔 했다고 증언 했기도 했죠.

 

정신감정 결과 반사회성 성격장애 테스트에서 매우 심각한 싸이코패스로 확인되었습니다. 재판을 거쳐 방화 치사상 중상해 등 9가지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어서 무기징역에 처해졌습니다.

 

가족들은 엄 여인이 출소하면 독을 타는 방법으로 가족들을 몰살할 듯하다는 공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자살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2021년 현재 여자 교도소에서 조용히 복역 중이며 피해자 가족들이 면회를 신청했을 때 거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규 편성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 3 이화 10전 피도눈물도없이 편은 2021년 10월 28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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